상단영역

본문영역

무기수 홍승만, 신출귀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26 2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주한 무기수 홍승만이 부산에 나타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 역시 무기수 홍승만의 행적을 쫓는데 별다른 단서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 저기에 무기수 홍승만이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새어나오면서 이동 경로 상에 있는 시민들의 불안감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기수 홍승만이 마지막으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부산이다. 부산시내 노포동의 버스터미널에서 무기수 홍승만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CCTV에 포착된게 발단이었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영상 속 인물이 무기수 홍승만인지 여부를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오랜 세월 지근거리에서 홍승만을 보아온 전주교도소 교도관들조차 영상속 인물이 무기수 홍승만임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푸른색 점퍼에 검은 하의를 입고 있었으나 캡을 쓰고 있는데다 윤곽이 선명치 못해 당사자가 무기수 홍승만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다. 버스에서 내려 대합실로 들어갈 때, 대합실내 계단을 오를 때, 대합실 건물을 빠져나갈 때 등 세차례에 걸쳐 카메라에 포착된 이 남성은 부산 도착 몇시간 전 강원도 동해의 버스터미널에서 부산행 버스를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문제의 남성이 무기수 홍승만인지 여부를 확정짓지 못해 어정쩡한 상태로 부산 일대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칠 수밖에 없는 입장에 처했다.

설사 영상 속 인물이 무기수 홍승만이라 해도 문제는 남는다. 부산 터미널에 나타난 시간이 지난 23일(오후 9시 13분 경)이었던 만큼 그가 무기수 홍승만이라 해도 26일 현재까지 부산에 남아 있으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현재 무기수 홍승만이 안양의 여자 친구 집을 거쳐 서울의 형 집으로 이동해 하룻밤을 잔 뒤 귀소 마감일이던 지난 21일 청량리역에서 기차편을 이용해 어디론가 이동한 것까지 확인한 상태다. 무기수 홍승만의 이후 행적은 수사 당국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무기수 홍승만이 청량리역에서 강원도행 기차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누리꾼들은 "무기수 홍승만이 신출귀몰한 재주라도 있는거야? 아니면 경찰이 어리숙한거야?" "무기수 홍승만을 휴가 내보내는 나라" "무기수 홍승만이 제발로 돌아올 거라 생각했단 말이지?" "내가 무기수 홍승만이라도 튀겠다."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