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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 홍승만, '이대우' 재판되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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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 홍승만이 경찰과 숨바꼭질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 무기수 홍승만의 몸통은커녕 머리카락 한올 보지 못하고 있다. 28일로 도주한지 만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지만 홍승만의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다만 무기수 홍승만이 부산 어딘가에 잠적해 있을 것이란 추정만 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무기수 홍승만의 행적은 지난 21일 오전 서울 형의 집을 나서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강원도로 이동했고, 23일 오후 동해에서 부산으로 버스를 타고 다시 이동했으며, 당일 밤 부산 남산동의 한 모텔에서 1박을 했다는 것 정도다. 종합하면 24일 오전부터 만 4일 동안의 행적은 그야말로 오리무중 상태다.

'열 포졸이 도둑 하나 못잡는다'는 말처럼 전국의 경찰이 온통 무기수 홍승만 검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만 4일 동안 확실한 행적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무기수 홍승만 도주 사건이 2년 전 탈주범 이대우 도주 사건의 재판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탈주범 이대우는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뒤 26일 동안 전국에 검문검색 소동을 일으킨 장본인이었다. 이대우 도주 때도 무기수 홍승만 검거 작전과 마찬가지로 전국 경찰에 1계급 특진이 포상으로 걸려 있었다. 경찰은 무기수 홍승만을 검거하는 경감 이하 경찰관에게 1계급 특진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대우는 도주 당시 무기수 홍승만처럼 부산으로 잠입했다가 결국 시민의 신고로 체포됐다. 이대우도 무기수 홍승만처럼 옥외 이동시 캡을 깊숙히 눌러쓰고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무기수 홍승만도 캡이나 후드티의 모자 등을 뒤집어 쓴채 돌아다닐 경우 검거가 어려울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대우의 경우처럼 무기수 홍승만 역시 흉기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대우는 경찰에 검거될 당시 날카로운 과도를 지니고 있었다. 기습 검거가 아니었더라면 한동안 자해 또는 타해 소동이 벌어질 위험성도 있었던 것이다.

누리꾼들은 "무기수 홍승만, 이번에도 시민제보 아니면 잡기 어려울 듯" "무기수 홍승만, 귀휴제도가 문제임" "무기수 홍승만, 잡혀봐야 사형은 아닐테고 무기밖에 더 돼? 그러니 도주하지." "무기수 홍승만 경우처럼 무기수가 도주해 잡히면 사형에 처하자." "무기수 홍승만, 안잡는거야 못잡는거야?" "무기수 홍승만, 남들도 귀휴 못가게 만들었네."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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