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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소송, 끝까지 간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5.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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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그리고 소송,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수백억 원 가량의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박창진 사무장 이야기다. 박창진 소송은 잠시 옅어졌던 ‘땅콩 회항’ 사건의 여파를 다시금 짙게 만들었다. 2015년 1분기를 가장 핫하게 달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조현아 갑질 사건, 이것이 박창진 소송으로 2라운드를 맞이한 셈이다. 미리부터 예고된 박창진 소송은 이내 누리꾼들을 다시금 분분하게 했다. 이들 가운데는 박창진 소송을 응원하는 이도, 우려섞인 눈으로 바라보는 이도 존재한다. 대한민국에서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 헌법에 의한다면 박창진도, 조현아도 동일 선상에 놓일 뿐이다.

누구든 돈이 더 많다는 이유로 혹은 그보다 높은 지위에 있다는 이유로 상대를 홀대하거나 하대할 권리는 없다. 하물며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권리는 더 없다. 박창진 소송이 많은 이들의 응원을 이끌어내는 이유다. 물론 반대의 시각도 존재한다. ‘땅콩 회항’ 사건 이후 줄곧 철창신세를 지며 눈물범벅이 된 조현아다. 그런다고 조현아 죄가 씻겨질리 만무하나 또 한 번 전해진 박창진 소송은 일명 ‘뽕을 뽑는다’식의 인상을 안겨주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땅콩 회항’ 사건, 이 후폭풍이 박창진 소송을 마지막으로 수그러들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달 29일 박창진 사무장 측 관계자는 "박 사무장이 미국 뉴욕에서 소송을 내려고 변호사들을 접촉하고 있고 청구액은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현아를 향한 박창진 분노가 아직 씻기지 않은 모양이다. 가해자의 괘씸죄를 고려해 더욱 크게 징벌하는 제도를 가진 미국에서 박창진이 설욕전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거듭 병가를 신청하며 심신미약을 우려케 했던 박창진이다. 복직 이후에도 여전히 대한항공 측의 부당한 대우를 호소했던 박창진이 지금껏 개선되지 않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더욱 분노한 것일까. 직접 땅콩을 서비스했던 여승무원에 이어 박창진에게까지 두 번째 소송을 당하게 된 조현아, 박창진 소송으로 그녀가 또 한 번 사면초가의 처지에 놓이게 됐다.

박창진 소송이 앞서 예고된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은 “몸 바쳐 헌신했던 직장에서 그런 대접을 받고 만천하에 만신창이가 됐는데 박창진 소송이 대수겠어. 부디 꼭 승소하길”, “박창진 소송은 그다지 의미가 없어 보인다. 어차피 박창진이 이겨도 손해배상금은 대한항공이 알아서 내줄테니. 아무리 억 소리가 난들 대한항공에서 그게 돈이겠어”, “박창진 소송, 한동안 조용하길래 이제 다시 적응해서 일 잘 하고 있나 했더니 아닌가 보네. 하긴 남 일이니 빨리 잊지 박창진 본인한테는 여전한 고통일 듯”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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