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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음주운전, 경찰이 기가 막혀...

  • Editor. 김민성
  • 입력 2015.05.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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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음주운전 적발, 세상 좋아졌다고 해야 할까? 경찰관 음주운전이 적발돼 입건되고, 언론에 공개까지 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하는 걸 보면 정말 세상이 달라지긴 달라진 모양이다. 과거 같으면 경찰관이 경찰관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일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경찰관들끼리 통하는 말로 "직원입니다." 한마디면 무사통과됐을 법한 일들이 요즘 들어서는 종종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경찰관 음주운전이다. 경찰관 음주운전 입건이 많아지는 현상은 공직자 근무기강 문제로만 따질 일은 아닌 것 같다. 이같은 결과는 달리 해석하면 단속 경찰관들의 인식 변화를 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잊을 만하면 한건씩 들려오고 있다. 지난달 8일 밤 11시30분 무렵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도로상에서는 경위 계급의 경찰관이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을 정도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69%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동료 경찰관에게 적발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관 음주운전 당사자인 O모 경위는 근처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비슷한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지난 1일 새벽 수원에서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경찰관 음주운전 사례 역시 특별한 사고나 소동은 없었다. 하지만 해당 경찰관은 운전면허 취소 조치가 내려질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경사 계급의 이 경찰관은 사거리 신호 대기중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동료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누리꾼들은 "경찰관 음주운전, 망조다." "경찰관 음주운전, 그래도 세상이 맑아졌으니, 경찰관 음주운전이 적발되지" "경찰관 음주운전, 이전 같으면 적발도 안됐을건데. 그 말은 맞다." "경찰관 음주운전은 더 엄히 다스려야 함" "경찰관 음주운전은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형사처벌과 별개로 징계조치를 강화해야 합니다."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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