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필리핀 태풍 세부, 자나 깨나 태풍 조심?

  • Editor. 조승연
  • 입력 2015.05.1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필리핀 태풍 세부 강타에 당분간 세부 관광의 꿈은 접어야겠다. 필리핀 태풍 세부 강타 외에 태풍 '노을'이 일부 지역을 들쑤셨다. 오죽하면 필리핀 태풍에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을 정도일까. 필리핀 태풍 세부 강타 소식이 여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게 했던 겨울이 지나고 화사한 봄 햇살이 대지를 물들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한낮으로는 후끈한 열풍이 불고 있다. 본격적인 여행의 계절이 돌아온 셈이다. 성격 급한 사람들은 벌써부터 여름휴가를 꿈꾸며 알뜰살뜰 계획표 작성에 들어갔다.

많은 이들이 ‘여름’ 하면 필리핀 태풍보다 먼저 휴가를 떠올린다. 선글라스 끼고 해변가를 걷고 따사로운 햇살에 온 몸을 태닝하는 여유를 벌써부터 꿈꾸는 사람들, 이들의 이른 바캉스 모드에 필리핀 태풍이 찬물을 끼얹었다. 알고 보면 대개의 여름 가장 먼저 계절의 변화를 알려온 게 태풍이다. 필리핀 태풍 세부 강타에서 보았듯이 만만히 봤다간 큰 코 다치기 십상인 태풍, 2002년을 강타한 루사와 같이 예상치 못한 태풍 피해에 울상 짓지 않으려면 필리핀 태풍을 기점으로 단단히 방심의 끈을 조여매야 할 터다.

필리핀 태풍 세부 강타 등으로 필리핀이 혹독한 여름 신고식을 치렀다. 매년 수십 개의 태풍이 지나가는 필리핀이건만 이번에 찾아온 태풍 ‘노을’은 그 어떤 것보다 세력이 막강했다. 수천 명이 보금자리를 버리고 몸부터 피신해야 했던 필리핀 태풍,세부와 같은 꿈의 관광지에서 이른 여름을 만끽하던 이들도 졸지에 발이 꽁꽁 묶여버렸다. 필리핀 태풍 세부 관통 등으로 큰 인명피해는 없으나 필리핀 전역은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막강한 필리핀 태풍의 세력에 덩달아 비바람을 맞아야 했던 한반도, 접근이 예상된 일본도 바짝 긴장 중이다.

필리핀 태풍 피해를 요조모조 살펴본 이들은 “네팔 대지진으로 놀란 가슴이 아직도 진정 안 된 상태인데 필리핀 태풍 세부 강타라니...”, “필리핀은 모두가 꿈꾸는 관광지인 만큼 감수해야 할 위험요인도 많은 것 같다. 태풍부터 시작해서 쓰나미의 위협까지, 큰마음 먹고 휴가 갔다가 필리핀 태풍 맞닥뜨리면 정말 기분 안 좋을 듯”, “필리핀 태풍 세부 강타 소식에 우울하지만 하루빨리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비오는 것도 싫은데 비바람은 더 싫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