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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배달사고, 엎친데 덮친 격....

  • Editor. 김민성
  • 입력 2015.05.2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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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미군기지로의 탄저균 배달사고 소식에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메르스 질환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전염병에 놀란 가슴들이 탄저균 배달사고 소동에 또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와 달리 탄저균은 흔히 '공포의 백색가루'란 이름으로 일반에 익숙하게 알려진 세균이다. 주로 테러단체들이 세균무기로 사용하는 예가 있어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 소동은 그 이름만으로도 시민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줄 여지가 충분하다.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 과정은 상세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미국 국방부가 27일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함으로써 국내에서 탄저균 배달사고가 난 사실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의 문제는 탄저균이 방사선 살균 처리되지 않고 살아 있는 상태로 옮겨졌다는 사실이다. 이는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 발생 과정에서 어떤 불상사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100%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탄저균 배달사고 과정에서 특별한 위험 요인은 발생하지 않았다는게 미국 국방부의 설명인 듯하다.

오산 탄저균은 미국 유타주의 한 군사 연구소로부터 이송돼온 것이다.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국방부 차원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가 무서운 것은 탄저균이 다중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전염될 수 있고 그 살상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탄저균에 노출된 뒤 조기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저병은 급성 열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탄저균에 감염되면 복통과 고열, 피부가려움, 물집 등으로 고통받게 된다.

그 독성과 살상력으로 인해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 731부대는 마루타를 이용해 탄저균 실험에 열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 이럴 수가..."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 관련 미국 발표, 믿어도 되는건가?"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 정말 아무 일 없었을까?"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 얘기 들으니 영화 '감기'가 생각나네. 정말 끔찍~"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 할 말이 없네. 대한민국 정부는 뭐 하고 있는건가?" "탄저균 배달사고, 우리 당국은 조사나 하고 있나?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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