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폭발 소식이 또 들려왔다. 이달 초 유명 온천관광지인 가나가와현 하코네 화산 일대에서 일본 화산폭발 징후가 보이더니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 섬 정상에서는 실제로 29일 오전 분화 폭발이 일어났다. 이번 일본 화산폭발로 인해 일본 당국은 분화경보단계를 3(입산 통제)에서 5(대피)로 높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번 일본 화산폭발로 인해 화산재가 해안가까지 날아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하코네 화산 분화 등 일본 화산폭발 가능성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화산폭발의 징후 중 하나는 천발지진의 잦은 발생이다. 천발지진은 지표면에서 70킬로이터 이하의 낮은 곳을 진앙으로 발생하는 지진이다.

일본 화산폭발의 징후로 간주되는 천발지진은 통산 화산성 지진으로 불린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5일 하루에만 하코네 화산 주변 등에서 하루 100회 이상의 화산성 지진을 관측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하코네 화산에서의 일본 화산폭발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당국은 분화경계수준을 평상시의 1에서 2(화산 주변 규제)로 한단계 높이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하코네 화산에서의 일본 화산폭발 가능성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일본 당국은 화산성 지진 빈발에도 불구하고 일본 화산폭발의 산물인 저주파 진동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코네 화산 일대에서는 지난달 말경부터 천발지진이 빈발하는 것과 함께 산계곡에서 분출하는 수증기의 양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두가 일본 화산폭발의 징후로 간주되는 것들이다.

누리꾼들은 "일본 화산폭발, 무서워서 온천관광 당분간 가지 말아야겠다." "온천 즐기다 일본 화산폭발 만난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 "일본 화산폭발에 지진에 일본도 참 피곤한 나라다." "일본 지진, 일본 화산폭발 얘기 들으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축복이라는 생각이 듦." "일본 화산폭발, 아슬아슬하군."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