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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확산, 속수무책?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5.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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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상에 먹구름처럼 드리워지는 형국이다. 메르스 환자 확산 추세가 자못 거세다. 이러다간 사스 꼴 나는 것 아이냐는 우려가 저절로 나온다. 메르스 환자 확산은 이제 모르긴 몰라도 단지 의료시설의 영역을 벗어나 서울도심은 물론 일반 가정에도 공포의 그림자를 드리고 있다. 메르스 환자 확산에 대한 대비는 이제 국민 각자가 결코 남의 일처럼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급박한 상황이 초래한 책임 추궁을 떠나 현재는 그 정체불명의 메르스 바이러스에 접근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메르스 환자 확산을 멈추는 상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메르스 환자 확산

치료약은커녕 예방약도 변변한 것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확진으로 진단되면 치료 가능성은 꽤 암담해진다. 확진자 10명 중 평균 4명이 죽는다는 치명률이 발표됐으니 기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메르스 환자 확산은 지금 보건당국은 물론 5천만 국민에게 초미의 관심사다. 잠복기가 최장 2주이므로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급선무이지만 이미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의 수가 너무 많아졌다. 메르스 환자 확산이 가속화할 우려마저 있다. 양성 환자 9명 외에 메르스와 관련해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격리된 인원만 해도 120명을 헤아리는 상황. 보건당국의 안이한 태도는 이번 바이러스 사태에도 여실히 드러났지만 지금 추궁, 질타, 원망을 따질 때가 아니다. 메르스 환자 확산은 속도가 너무 빠르다. 이러다가 수천명이 의심환자가 되어 생활의 불편을 심하게 겪을 수도 있다. 사스나 신종플루처럼 면역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가 인체에 침투해도 이겨내겠지만 전국민이 항체를 만들어낼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메르스 환자 확산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우선 무능한 조치로 감염자와 감염 의심자를 확대한 관리들부터 정리하자” “메르스 환자 확산,치료약도 없고 보조제라고 해봐야 열 나면 내리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정도” “메르스 환자 확산, 가족 중 바깥에서 한 명이라도 걸려오면 그냥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가게 생겼네” “가뜩이나 인구이동이 많은 철에 메르스 환자 확산 ” “40%라는 말은 중동의 건장한 체격의 사나이들 기준이 아닐까요? 메르스 환자 확산으로 우리는 그보다 치명률이 더 높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지네요” “메르스 환자 확산, 카톡방에서 아줌마들 단체 톡 돌고 난리났음” “중국 상해에 사는데 대한민국 뉴스 볼 때마다 한심하고 한숨만 나옵니다.메르스 환자 확산 소식 들으니 중국보다 한국이 나은 것이 뭐가 있나요? 공무원들 정말 한심합니다. 문형표 장관이 그 사람이 장관인가요?” 등 가지각색의 얘기로 초조감과 분노를 표출했다. 이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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