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내 꿈은 대통령!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6.03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꿈은 꾸는 자의 몫! 꿈은 이루어질까.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이 여러 갈래로 가지를 치며 말, 말, 말들을 낳고 있다. 70·80년대 ‘국민 학교’를 졸업한 이라면 선생님이 나눠준 종이에 ‘대통령’이라며 장래희망을 꾹꾹 눌러쓴 경험이 있을 터다.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이 노골적인 실사 판이라면 그 시절의 잔상은 아련한 추억이다. 어른이라면 그저 올려다보던 순진무구하던 시절, 대통령은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가장 스케일 큰 꿈이었다. 연예인이 아님에도 TV에 나와 단독 샷을 받고 말 한마디로 국가의 주요 사안을 척척 결정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웬만한 슈퍼 영웅 못지않았다.

▲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은 제대로 된 지도자를 꿈꾸는 성공한 벤처 기업가의 슈퍼 영웅시대를 기대하게 한다. 물론 훌쩍 자라 대통령은 이미 자신이 꿈꿀 수 있는 영역이 아님을 깨닫게 됐을 때에도 이는 꽤나 매력적인 직업으로 여겨진다.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을 야망이라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다. 억 소리 나는 연봉과 24시간 곁을 지키는 수행비서들의 존재는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확실히 다른 그림으로 다가온다. 과연 안철수의 어린 시절 꿈도 대통령이었을까.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은 유년시절의 꿈이었을까? 큰 꿈을 꾸며 다부지게 각오를 밝힌 인간 안철수에게 세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냐는 노골적인 질문에 안철수가 마침내 ‘YES’를 말했다. 사회자의 끈질긴 질문 공세 끝에 얻어낸 성과다. 앞선 대선에서 감투는 필요 없다 말하며 조력자의 입지를 확고히 했던 그가 다시금 큰 꿈을 꾸기 시작한 모양이다. 지금 인터넷은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을 두고 후끈하게 달아오른 상태다. 생각지 못한 열기에 안철수도 당황한 것일까. “침소봉대는 금물”이라는 말로 안철수가 직접 나서 확대해석을 자제시키고 있는 중이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는 2일 고려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열린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현장방송에 참석해 2017년 대선출마 의지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사회자가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출마하실 생각은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짧게 답했다. 이후 안 전 대표 측은 원론적 발언으로 큰 의미가 있는 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을 전해들은 이들은 “사람들이 하도 우유부단하다고 얘기해서 안철수도 자극받았나 보다. 웬일로 이번에는 대선 출마 의지를 확고히 했네”, “벌써부터 차기 대선의 실루엣이 확정되는 건가.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에 다른 야심가들이 자극 좀 받았겠는데”, “강력한 우승 후보에서는 다소 멀어졌다 해도 여전히 안철수 파워는 막강하구나.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에 이렇게 인터넷이 후끈 달아오르다니, 안철수 네임밸류는 여전하네”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대한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