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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 참에 文대표 넘어설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6.0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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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파동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야권 정치인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인물이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박원순 시장은 요즘 여야를 통틀어 보아도 최고의 뉴스 메이커로 떠오른 인물이다. 메르스 파동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각을 세우며 정보 공개를 선도한 결과가 박원순 시장의 판정승으로 이어지면서 정치인으로서의 그의 주가는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가 JTBC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여론조사(5일, 19세 이상 서울시민 500명 대상)에서도 박원순 시장의 지난 4일 밤 긴급 메르스 관련 브리핑에 대한 찬성 의견(적절했다 55.0%)이 반대 의견(부적절했다 32.8%)을 크게 앞질렀다.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관련 행보를 정치적 제스처로 보는 시각이 상존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에 이어 오프라인 여론조사에서도 박원순 시장은 승자임을 확인했다.

이번 메르스 파동으로 인해 박원순 시장은 위기관리 대응 능력에서 어느 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행보는 요란하나 시장으로서 이렇다 하게 내세울 업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박원순 시장에게는 메르스 파동이 정치적 호재로 작용했던 셈이다.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 관련 정보를 선도적으로 공개한 행위는 메르스 감염자 수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더욱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 그 결과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박원순 시장의 예를 따라 앞다퉈 정보 공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메르스 파동의 최대 수혜자는 언론 검증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 있는 황교안 총리 후보자와 박원순 시장이라는 평가가 나올 법해 보인다.

따라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7주 연속 3위권(리얼미터 조사 기준)을 달려온 박원순 시장이 지금의 분위기를 업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제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실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5월 4주차)에서 박원순 시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24.2%),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8.3%)에 이은 3위(13.4%)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박원순 시장, 요즘 인기 상종가 맞음." "이런 추세라면 박원순이 곧 대권후보 1위로 올라설 듯." "박원순 시장, 잘 한다." "이번 메르스 파동 해결의 최대 공신은 박원순임." "문재인은 고전중인데 박원순은 연일 선전중,"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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