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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박원순 상찬..."군계일학이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6.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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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여당스럽지 않은' 박원순 서울시장 칭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용태 박원순 칭찬은 여당이 일제히 박원순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특히 눈길을 끌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타난 김용태 박원순 칭찬은 메르스 파동 속에서 정부 여당이 연일 '똥볼'을 차고 있는 것과 대비되면서, 누리꾼들의 열화같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당 의원이면서도 '쿨하게' 정치적 반대 세력의 중심 축인 박원순 시장의 행동을 높이 평가한 것이 신선하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김용태 의원이 박원순 시장을 두둔한 일을 두고 대체로 솔직하고도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김용태 박원순 칭찬 발언은 지난 1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를 통해 소개됐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현재의 메르스 사태에 대해 언급하면서 "박원순 시장의 문제제기로 인해 혼연일체의 대응체제가 갖춰졌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박원순 시장에 대한 김용태 의원은 '쿨한' 평가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김용태 의원은 "과소조치가 문제일 뿐 과잉조치는 문제가 아니다." "박원순이 잘 했다." "박원순 시장에 대한 법적 조치는 이해되지 않는다."라는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김용태 박원순 극찬 외의 눈길을 끌만한 발언들도 거침 없이 나왔다. 김용태 의원은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인용하며 없어져야 할 것 세 가지를 입에 올렸다. 그 셋은 ▲독한 메르스 ▲무능한 정부 ▲오만한 삼성서울병원이었다. 특히 정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정부가 한 말 거의 다 틀렸다."고 혹독한 평가를 내렸고,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박원순 극찬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들은 "김용태 박원순 극찬, 아름답다." 김용태 박원순 칭찬 보니 김용태 의원은 군계일학이네." "김용태 의원, 새누리당에서 유일하게 박원순을 칭찬하는 용기 있는 의원이네." "김용태 박원순 칭찬이라니. 오래 살고 볼 일" "김용태,박원순 칭찬하다가 나중에 수사받겠군." "김용태 박원순 칭찬, 용기 줘서 감사."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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