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학생 집단폭행, 가능한 처벌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6.23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상식이 상식을, 비정상이 정상을 압도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는게 요즘 세태라고는 하지만 정상적 사고 체계를 가진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대학생 집단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경북 경산의 모 대학에서 일어났다는 대학생 집단폭행이 그 것이다. 사건 내용 자체로도 충분히 엽기적이고 충격적인데, 피해자의 지인을 자처한 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멍 투성이인 피해자의 신체 각 부위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올리자 이 대학생 집단폭행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대학생 집단폭행 사건의 요지는 지난 14일 밤부터 만 사흘간 한 대학 기숙사에서 동급생 5명이 한 명의 학생을 상대로 감금 및 집단폭행, 체크카드 강취, 성추행 등 각종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온라인 고발 내용에 따르면 황모씨(19) 등 대학생 집단폭행 사건 가해 학생들은 피해자인 김모씨(20)를 상대로 전신에 테이프를 감은 채 폭행하는 한편 화장실에도 못가게 하고 물도 먹지 못하게 하는 등 집단 괴롭힘을 가했다. 현재 경산경찰서는 피해자 거주지 관할 거제경찰서로부터 이 대학생 폭행사건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형사 사건 전문가들은 이번 대학생 폭행사건이 온라인에 고발된 내용 그대로라면 가해자들에게 감금 및 특수강도, 강도치상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또 이번 대학생 집단폭행 사건은 내용으로 보아 전형적인 왕따 폭행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특정인을 상대로 한 집단 따돌림 행위에 가담하지 않을 경우 자신이 피해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심리가 이번 대학생 집단폭행 사건 가해자들에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번 대학생 폭행사건은 피해 학생이 방학을 맞아 거제의 집으로 돌아간 뒤 부모에게 알리고, 이를 들은 부모가 관할 거제경찰서에 고소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거제경찰서로부터 대학생 폭행사건을 넘겨받은 경산경찰서는 현재 피해자 진술만 상세히 나와 있는 상태인 만큼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가해자들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학생 폭행사건 가해 혐의자들은 범행 이유로 "치킨 값을 갚지 않아서" "거짓말을 해서" 등의 주장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생 집단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피해 학생이 지적 장애자라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흥분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학생 집단폭행 가해자들, 당장 구속부터 하라." "대학생 집단폭행 가해자들은 학생이 아니라 조폭이다." "대학생 집단폭행 벌어진 학교명과 가해자명 다 공개하라." "대학생 집단폭행에 정상 참작 따위의 얘긴 꺼내지도 마라." "대학생 집단폭행 가해자들은 인간이 아니다." "대학생 집단폭행 가해자들 모두 제적시켜라." "대학생 집단폭행 가해자들 엄벌에 처해야"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