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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료원 메르스, 조심 또 조심했건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6.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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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료원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해 도 전체가 다시 긴장 모드로 전환됐다. 지난 열하루 동안 도내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기존 4명의 확진자 중 2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이젠 메르스가 종식되려나 하던 기대가 강릉의료원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한순간 날아가버린 탓이다. 이번에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의료원 메르스 환자는 전국에서 179번째, 강원도 내 발생 순서로는 5번째 환자다. 이번 강릉의료원 메르스 감염자가 특별히 도 보건 당국을 긴장하게 만드는 이유는 그가 업무상 여러 환자 및 가족들과 직간접으로 접촉할 수밖에 없었던 간호사(54)라는데 있다.

현재 강릉의료원 메르스 감염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이 간호사가 병원 내외에서 3명의 확진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앙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 강릉의료원 메르스 확진자는 다른 메르스 환자들을 진료하는 일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다. 다만 메르스 확진자 입원과 서울로의 이송 과정에 참여하는 동안 바이러스를 전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 당국은 특히 강릉의료원 메르스 감염자가 지난 12일 132번 환자를 서울 보라매병원으로 이송할때 거들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강릉의료원 메르스 감염자는 그러나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지난 22일부터 체온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결국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강릉의료원 메르스 감염자가 보호장구를 혼자서 입고 벗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강릉의료원 메르스 확진자 발생 이후 강릉의료원은 폐쇄됐고, 병원 직원 50여명은 각각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조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강릉의료원 메르스 감염자는 전체 메르스 확진자 중 12번째 간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까지 확인된 의료인 감염자는 의사 6명, 간호사 11명이었다. 그만큼 의료인들, 그 중에서도 환자와의 긴밀접촉이 잦은 간호사가 메르스 감염 위험성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리꾼들은 "강릉의료원 메르스, 강원도 메르스 재발 조짐은 아니겠지?" "강릉의료원 메르스, 사라진줄 알았더니 또..." "강릉의료원 메르스, 이를 어째..." "강릉의료원 메르스, 또 간호사라니..." "강릉의료원 메르스 환자, 살신성인하다 그리 됐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강릉의료원 메르스 환자, 부디 이른 시일내에 쾌유하시길 빕니다."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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