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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트위터, 그냥 어쩌라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6.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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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진보 논객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자유발언 창구인 진중권 트위터를 통해 최근 정치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해 이채를 띤다. 진중권 교수는 “청와대판 ‘달콤한 인생’...유승민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라고 쓰고 한겨레신문의 ‘영화 달콤한 인생으로 본 박근혜 대통령의 심리’ 기사를 링크했다. 진중권 트위터에 연결된 기사에는 2011년에 대구 성서산업단지 LED 생산업체 기공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과 유승민 원내대표가 환히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실려 눈길을 끈다. 진중권 트위터에 연결된 기사의 또 다른 사진은 2005년 국회에서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유승민 비서실장이 진지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도 담겼다.

▲ 진중권 교수

 진중권 트위터에 선택된 그 기사에는 최근 국회법 개정안 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진 박근혜 대통령의 성난 표정과,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밖으로 착잡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오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기자들에 둘러싸여 발걸음을 옮기는 장면도 실려 있다. 이런 기사를 링크한 진중권 교수는 “재밌네”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진중권 트위터를 본 한 트위터리안은 “글을 읽으면서 박근혜 대통령님...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게 바로 죄입니다. 나머지 시간이라도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고 댓글을 달았다. 진중권 교수는 또 “돌아온 것은 공허함만 남았다. 대통령의 국어 실력” 제하의 조선일보 기사를 링크했다. 진중권 트위터가 연결한 이 기사는 25일 박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부적절한 문장과 비문이 평소보다 많았다고 꼬집었다.

▲ 진중권 트위터

한편 진중권 트위터는 “동성애라고 하면 오로지 항문섹스만을 떠올리며 거기에 과도한 관심을 표하는 것은... 동성애가 가진 측면 중 오로지 그 부분만 그들의 내밀한 욕망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으로 적었다. 진중권 트위터는 “여러분, 항문섹스 그냥 하세요. 그것은 남남,여여,남녀 모두 할수 있는 보편적인 섹스랍니다. 수많은 신자들이 이미 은밀히 항문섹스를 실천하고 있어요. 혼전 순결을 지키기 위해”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트위터는 또 학문섹스에 집착하는 이유를 억압된 섹슈얼리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진중권 교수는 “최근 기독교에서 부쩍 반동성애 선동에 몰두하는 것은, 한국 교회의 재생산위리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지요....동성애에 대한 공포를 이용해 신도들에 대한 이념적 통제를 강화하는 거랍니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중권 트위터는 거침이 없군” “진중권 트위터, 정청래 트위터는 저리 가라하네” “진중권 트위터, 표현이 굉장히 적나라하네” “진중권 트위터 보니 진중권 교수는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는 것 같네” “진중권 트위터 보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 많겠네” 등 반응을 나타냈다. 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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