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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찬홈, 아리송...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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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찬홈이 시시각각 방향을 바꿔가며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은 9호 태풍 찬홈이 9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일 오후 4시 현재 9호 태풍 찬홈은 북위 14.2도, 괌 북쪽 80킬로미터 해상까지 올라온 뒤 다시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9호 태풍 찬홈은 그 동안 크기를 소형에서 중형으로 키우며 위력을 더했다. 기상청은 9호 태풍 찬홈이 이제부터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대만 북부를 향해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호 태풍 찬홈은 8일 무렵 오키나와 남동쪽 780킬로미터 해역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9호 태풍 찬홈이 수온이 높은 지역을 지나면서 힘을 보탤 수 있지만 북위 30도 해역에 이르면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아지는 만큼 그 세력이 다소 약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9호 태풍 찬홈의 세력이 얼마나 약화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대체로 태풍은 적도 부근에서 발생한 뒤 서진을 계속하다 북위 30도 부근에 이르면 방향을 위로 틀어 본격적인 북상을 시도하는 양상을 보인다. 현재의 예상 경로로 보아 9호 태풍 찬홈은 중국 동부 해안을 타고 북상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9호 태풍 찬홈이 방향을 위로 틀어 똑바로 북상할 경우 한반도 서해안이 태풍 진행방향의 오른쪽 위험반경에 들어 큰 바람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 9호 태풍 찬홈 역시 바람의 방향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만큼 진행 방향 오른쪽 지역에 강풍 피해를 남길 우려를 사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 9호 태풍 찬홈은 초당 최고 풍속 27미터의 바람을 동반한 채 시속 2킬로미터의 느린 속도로 서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9호 태풍 찬홈의 진행 경로가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만큼 향후 이어지는 기상 정보에 유념해줄 것을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9호 태풍 찬홈, 오긴 오려나보군." "9호 태풍 찬홈, 그저 바람 피해 없이 마른 땅에 비나 흠뻑 내려주고 갔으면..." "9호 태풍 찬홈, 참 오래 뜸들이는군." "9호 태풍 찬홈, 오는거야 마는거야?" "9호 태풍 찬홈, 그러지 않아도 힘든 시절이니 제발 곱게 지나가면 좋을텐데." "9호 태풍 찬홈, 꽤나 신경 쓰이게 하네." "9호 태풍 찬홈, 어차피 올거면 빨리나 와라."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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