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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낭카, 정말 올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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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낭카가 이달 들어 두번째로 태풍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서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일 새벽 적도 부근에서 발생한 11호 태풍 낭카는 5일 밤 9시 현재 괌 동쪽 먼바다에서 필리핀 마닐라를 향해 시속 36킬로미터의 속도로 이동중이다. 9호와 10호 태풍인 찬홈과 린파가 아직 소멸되지 않은 가운데 11호 태풍 낭카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세개의 태풍이 동시에 적도 부근 해상에서 이동중이어서 기상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11호 태풍 낭카 등 세개가 동시에 이동하면서 한반도 남쪽에 있는 장마전선을 위로 밀어올림으로써 우리나라에는 6일 밤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낭카 등에 떠밀려 올라오는 장마전선은 6일 밤 제주도에 비를 뿌리는 것을 시작으로 9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단비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에도 가뭄을 완전히 해소해줄 정도는 아니라는게 기상 당국의 예측이다.

11호 태풍 낭카는 5일 밤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 중심부의 최대 풍속이 초속 24미터인 바람을 안은 채 이동중인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그러나 수온이 높은 해역을 지나면서 에너지를 보충하면 언제든 세력을 키울 수 있어 기상 당국은 11호 태풍 낭카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1호 태풍 낭카 등 이동중인 세개의 태풍 가운데서도 현재로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는 찬홈이 꼽힌다. 찬홈은 9일 쯤이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다.

그러나 11호 태풍 낭카도 북위 30도 해역에 이르면 방향을 위로 트는 태풍의 속성을 감안할 때 언제고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어 이동 경로에 대한 감시를 늦출 수 없는 대상이다.

누리꾼들은 "11호 태풍 낭카, 아직은 참 멀리 있네." "11호 태풍 낭카, 제발 한반도에 올라오기 전 소멸되기를..." "태풍 두개 올라오는 것도 신경 쓰이는데 11호 태풍 낭카까지?" "11호 태풍 낭카 등 태풍보다 더 무서운게 당국의 우왕좌왕 대처다." "11호 태풍 낭카, 너마저..." "11호 태풍 낭카, 오다가 발병나 사라지길..."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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