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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버스 사고, 안전벨트도 어수룩한 버스를 탔다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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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버스 사고는 중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3시 30분께 길림성 지안에서 단둥으로 이동하던 도중에 일어났다.

중국 고구려 유적지 등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러 간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일행 148명이 버스 6대에 나눠 타고 가다 5번째 버스가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이 중국 버스 사고로 한국인 10명과 중국인 운전기사가 숨졌다. 중상자 8명은 3일 현재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2일 행자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공무원들이 탄 버스가 연수의 일환으로 중국 문화탐방 중 지안에서 단둥으로 가다가 교량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행자부 소속 공무원 10명이 사망했다.
▲ 중국버스 하고 뒷날 중국 현지로 가서 버스 추락사고를 수습 중이던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이 지난 5일 오전 3시13분쯤 지안시 홍콩시티호텔 지상에서 쓰러진 채 보안요원에게 발견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3시36분쯤 사망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었다. 이날 중국 지안시 공안국은 지안시 자도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의 사망 원인은 투신자살로 결론지었다고 발표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 최두영 원장은 사고를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10명의 유족과 장례절차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압박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의 시신은 10명의 시신이 안치된 ‘지안 빈이관’에 안치됐다. 버스사고로 숨진 공무원 등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은 6일 오후 1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중국 버스 사고 시 해당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지방공무원)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

공무원 문화 탐방단은 첫날인 지난달 29일 백두산에 올랐다가 둘째날인 30일에는 통화로 이동했다. 그리고 사흘째에 오전에는 지안의 광개토대왕비를 둘러보고 오후에 단둥으로 이동하다가 중국 버스 사고를 당했다. 문화탐방 관계자는 "촉박한 코스였다. 무리하게 맞추다보니 버스가 과속 안 할 수가 없다"고 중국 버스 사고 이유를 설명했다.

4호차보다 한참이나 뒤떨어져서 달리던 중국 버스 사고 버스는 과속으로 달리다가 왼쪽으로 급히 꺾어지는 교량이 나타나 속도를 줄이지 못해 교량에 들어서자마다 가드레일을 밀쳐내고 바로 강물로 추락했다. 이 중국 버스 사고에 대해 다른 버스에 탔던 한 참가자는 "안전벨트를 맬 만한 시설을 갖춘 버스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중국 버스 사고 이거 완전히 거시기 죽음이네..완전벨트도 안 매는 버스를 왜 타냐?” “중국 버스 사고 보니 목숨 걸고 그런 데 갈 일이 아니다. 문화탐방이 뭐냐? 내 집이 제일 편하다” “중국 버스 사고로 다친 분들 어서 쾌유하시기를 빌어요.” “아니 우두머리께서 죽국 버스 사고를 정리하러 가셨다가 왜 그러셨을까요?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었나 봅니다. 아무튼 좋은 데로 가시길 빌어요” 등 분분한 의견을 나타냈다. 이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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