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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지극히 인간적인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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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은 지극히 인간적인 배우다. 인간적이라 하면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 살가운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일단 심형탁은 외모적으로 끌림을 유발한다. 끌과 정으로 잘 다듬어놓은 조각품처럼 신수가 훤하다.

심형탁의 군살 없는 몸매는 에게헤 헬레니즘 문화의 완벽한 인간형을 연상시킨다. 심형탁은 내면적으로도 순도 높은 인간미를 갖췄다. 심형탁의 인간미는 최근에 발설된 어머니 사랑에서도 나타났다.

▲ 심형탁

심형탁은 훈남의 이미지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는 인간성을 지녔다. 명실상부한 훈남이라고나 할까? 심형탁이 이성에게만 잘해줘서 훈남이 아니라 어머니와의 끈끈한 혈육의 정도 드러냈다.

7일 썸남썸녀에서 밝혀진 사실은 심형탁의 모친을 누군가가 기망을 해서 이득을 취했다. 이른바 사기행각이다. 심형탁 모친은 가족에 대한 죄책감이 얼마나 컸던지 보석 같은 아들도 외면하고 마포대교 위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리는 것과 같은 극단적 결정을 했다.

다행히 책상위에 적힌 ‘최후의 변’이 심형탁의 눈에 띄어 바람직하지 않은 그 결정은 도루아미타불이 됐다. 심형탁 모친이 삼기려고 모아둔 수면제를 무턱대고 아들이 삼키는 바람에 애꿎은 아들만 응급실로 실려 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러나 심형탁 모친이 벌인 자살 시도 미수는 가족간의 유대감을 튼튼하게 했다. 심형탁의 그 일이 전화위복의 결과를 가져온 셈이 됐다.

누리꾼들은 “겁 없는 아이였군. 심형탁” “우수에 젖은 듯한 심형탁. 그러나 애니에 미친 동심의 어른” “심형탁 같은 남자랑 데이트 해보고 싶어” “심형탁의 어머닌 왜 그래셨대요? 돈을 얼마나 뜯겼기에?” “심형탁을 방송국 부근에서 우연히 스쳐지나갔는데 옆에서 직접 보니 완전 광채가 나더라” “심형탁 성격 좋고 인간성 따봉이고 잘생겼고” “심형탁은 엄밀히 말하면 막 잘생긴 건 아닌데 국수 먹고 음식점에서 나가는 거 봤는데 훈내 나는 정도” “심형탁은 생각이 깊어 보여요. 그런데 도라에몽 볼때마다 심형탁이 생각남 푸훗!” 등 갖가지 반응들을 나타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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