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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위해 건강에 투자한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07.03.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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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에 대한 시선의 변화로 재혼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면서 ‘재혼희망자들이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적극적’ 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재혼정보회사 ‘행복출발’(대표 김영란 www.hbcb.co.kr)이 최근 30대 이상 재혼희망자 628명(남성 240명·여성 388명)을 대상으로 ‘재혼성공을 위한 자기투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48.2%가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복수응답)에 투자한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50.8%가, 여성은 46.6%가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한다”고 남성이 여성보다 재혼을 위한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을 위해 투자하는 이유로 전체 40.4%가 ‘보다 나은 재혼상대를 만날 수 있어서’ 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서’가 29.3%를 나타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서’ (75.0%), 여성은 ‘보다 나은 재혼상대를 만날 수 있어서’(56.2%)라고 답해 남녀간 응답차이를 보였다.

재혼을 위한 자기투자비용으로 전체 29.6%가 한 달에 ‘20만원 미만’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0만원~30만원(20.1%) △30만원~40만원(12.7%) △50만원~60만원(10.8%) △40만원~50만원(10.0%)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32.5%)과 여성(27.8%) 모두 ‘20만원 미만’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담 없는 액수를 원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재혼을 위한 자기투자에 주변사람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 44.9%가 ‘새 출발을 위한 일이라며 격려한다’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이어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28.3%) △가족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도와준다(17.0%)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6.1%)등으로 나타나 재혼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보여졌다.

‘재혼희망자 중 현재 교제중인 상대는 몇 명이냐’는 질문에 남녀 전체 응답자 72.6%가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 △1명(20.1%) △2명(4.1%) △3명(2.5%)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혼과 비교했을 때 투자비용에 차이가 나느냐’는 질문에서 전체 39.5%가 ‘초혼 때보다 더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41.7%, 여성 38.1%가 각각 ‘초혼 때보다 더 지출한다’고 답했다.

추가로 요즘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된장녀 라고 불리는 외적인 자기투자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전체 33.4%가 ‘자신의 능력 밖 투자는 사치다’라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이어 △자기투자로 경쟁력을 갖는 건 능력이다(30.3%) △개성으로 인정해야 한다(17.5%) △언론에서 만들어낸 과장된 이야기다(7.6%)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31.7%는 ‘자신의 능력 밖 투자는 사치다’라고 한 반면 여성 36.6%는 ‘자기투자로 경쟁력을 갖는 건 능력이다’라고 답해 남녀간 차이를 보였다.

행복출발 김영란 대표는 “재혼으로 안정된 삶과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만나기 위해 자신에게 투자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재혼희망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며 “자기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상대를 만나 교제하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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