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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추락,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인간이라더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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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25일 팽목항 추락 사건은 날개가 없는 차가 바다로 향해 돌진한 불상사였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은 모두 자기 시대가 인생의 황금기라고 한다.

이날 팽목항 추락의 피해자요 차가운 바닷물 속에 잠겼다가 불귀의 몸이 된 50세 안팎의 세 여인은 그야말로 인생의 최고 황금기에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4월 16일 이후 진도 팽목항은 이번 차량 팽목항 추락에서 느껴지듯이 시신, 잠수, 주검 등의 단어들과 연관되는 이미지가 강하다. 세월호, 언딘, 이준석 선장, 단원고, 노란 리번, 프란치스코 교황, 유민 아빠 등 비애의 단어들이 팽목항 추락에 앞서 국민의 뇌리에 각인됐다.

25일 아침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베라크루즈의 팽목항 추락을 간략히 정리해보자. 부부 3쌍과 여성1명은 고운 백사장과 소나무숲,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휴양섬 ‘관매도’로 가는 배를 기다렸다. 선박 티켓을 사기 위해 남자들은 매표소로 몰려갔다. 그 잠깐 사이에 SUV 팽목항 추락이 발생했다.

4명의 아내는 선착장 근처에 있던 현대자동차 SUV 차종인 베라크루즈에 앉아 남편들을 기다렸는데 목격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차가 느닷 없이 해안도로 가장자리 시멘트 구조물을 밀어붙이며 바다로 빠르게 진행했다. 베라크루즈 추락 후 차 안에서 있던 여성 한 명만 자발적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다른 세명은 119대원들의 조력을 받아 다양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그들 생명은 팽목항 추락 후 1시간여 후 종료되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서울,안양이 집이라던데 팽목항 추락 희생자들 정말 억울하겠다” “팽목항 추락,브레이크와 엑샐을 헷갈렸든지 사람 잘못이 없는 급발진이든가 둘 중 하나네” “팽목항 추락, 더는 눈물 흘리는 비극이 없어야할 텐데” “팽목항 추락, 자식들 다 키워놓고 좀 살만하니 그런 일이 생겼네 어쩌나” “팽목항 추락, 괜히 또 현대차 후지다고 흠잡는 사람들 바글바글하겠네. 레이디스코드가 탔던 스타렉스도 현대차던데. 팽목항 추락이 차량 결함은 아닐거라고 믿는다” “팽목항 추락, 졸면서 운전했을리도 없고 뭔 일이래?” 등 가지각색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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