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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수위, 근근이 명맥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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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댐으로서의 정상적인 기능마저 잃을 뻔한 수준까지 내려갔던 소양강댐 수위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한때 소양강댐 수위가 역대 최저치 수준에 근접하면서 일각에서는 소양강댐이 건설 이래 최초로 발전과 용수 공급을 중단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그러나 최근 강원도 일원에 내린 큰 비로 소양강댐 수위는 다시 상승 쪽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소양강댐의 저수 공간이 워낙 크고 그동안 저수위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져 있었던 만큼 소양강댐 수위는 장기간 이어진 최근의 가뭄 이전 수준에서는 한참이나 못미쳐 있는 상태다.

관계 당국이 밝힌 26일 오후 7시 10분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59.01미터까지 회복됐다. 지난달 용수공급 한계 수위인 150미터가 위협받던 당시에 비해서는 상당히 개선됐지만 소양강댐 수위는 아직도 심각하게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가뭄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해 9월 소양강댐 수위가 170미터를 갓넘었던 것에 비하면 현재 수위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소양감댐 수위가 159.01미터를 기록한 이날 오후 7시 10분 현재 소양강댐의 저수율은 32.1%에 머물러 있었다. 이는 소양강댐 수위가 여전히 적정 수준에서 많이 낮아져 있음을 보여준다.

불행중 다행으로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미미하게나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초당 유입량이 362.2입방미터인데 반해 초당 방류량은 0.5입방미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소양강댐의 만수위는 193.5미터이며, 제한수위는 188.5미터다.

누리꾼들은 "소양강댐 수위, 아직도 멀었다는 얘기로군." "소양강댐 수위, 이제 겨우 명맥을 유지할 정도네." "소양강댐 수위, 적어도 20미터 이상은 더 올라가야 한다는건가?" "얼마나 비가 더 와야 소양강댐 수위가 안심할 정도로 회복될까?" "강원도에 엄청난 비가 왔는데 소양강댐 수위는 아직이라고?" "소양강댐 수위, 정말 엄청나구나." "소양강댐 수위 발표 보니, 수심이 웬만한 바다 뺨치겠다." "소양강댐 수위, 어마어마하다." "소양감댐 수위, 태풍 몇개 더 지나가면 죽 죽 올라갈 듯"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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