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계대학순위 2015? 취직만 잘 된다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27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욕하면서 보게 되는게 학교 순위다. 국내 고등학교의 경우 서울대 입학생 수 순위가 그렇고, 대학의 경우 국내랭킹 또는 세계대학순위 발표자료가 그렇다. 이번 세계대학순위 2015 발표 자료도 예외가 아닌 듯하다. 세계대학순위 2015 발표가 나오자 평가주체인 세계대학랭킹센터(CWUR)가 '듣보잡'이라는 둥, 서울대가 어떻게 24위나 되느냐는 둥 이런저런 말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세계대학순위 2015에 대한 개개인의 평가에는 당사자의 학연, 기타 개인적 호오가 깊이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평가기관마다 크게 다른 랭킹 순위가 모든 평가자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측면이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이번 세계대학순위 2015 역시 예외가 아니다. 평가기관마다 나름대로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고 하지만 기존 통념을 깨는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같은 정서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평가야 어찌 됐든 CWUR의 세계대학순위 2015에서 눈에 띄는 것은 서울대가 국내 대학에서 가장 높은 24위를 차지했다는 것과 연세대가 98위로 서울대와 함께 100위권 안에 들었다는 점이다. 고려대는 115위, KAIST는 144위, 포항공대 165위, 한양대 192위, 성균관대는 211위를 차지했다.

세계대학순위 2015 자료중 톱텐은 미국과 영국(케임브리지 4위, 옥스퍼드 5위)이 휩쓸었다. 1~3위는 하버드, 스탠퍼드, MIT가 차지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일본의 도쿄대(13위)와 교토대(17)가 나란히 세계대학순위 20위권 안에 들었다는 점이다. 일본의 대학들은 이번 세계대학순위 2015 발표자료에서 100위 안에 7개가 포함돼 있었다.

대학평준화로 인해 실패한 교육 모델로 꼽히곤 했던 프랑스의 대학들이 한국(2개)보다 많은 4개나 세계대학순위 2015의 100위 안에 포함된 점도 눈길을 끌만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본부를 두고 있는 CWUR는 설문조사나 대학 자체의 자료 제공 없이 자체적으로 동문들의 국제상 수상 실적과 세계 주요기업 CEO 취임, 교수들의 논문 실적 등을 토대로 세계대학 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세계대학순위 2015는 전혀 의미 없는 통계" "세계대학순위 2015, 노벨상 하나도 못따는 대학이 24위?" "세계대학순위 2015, 누가 조사했나?" "전세계에서 세계대학순위 2015 같은 순위질 가장 좋아하는게 한국인일듯" "취직이 우선이지 세계대학순위 2015가 무슨 소용?" "세계대학순위 2015 관심 없다." "세계대학순위 2015, 많이 이상하다." "세계대학순위 2015? 취직 잘 되는 곳이 최고지."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김민성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