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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현재상황, 환호하기에는 일러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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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서너 개가 올라오면서 메르스 현재상황을 잊고 살았다. 한동안 메르스라는 단어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귀에 파고들며 국민의 일상을 옥죄었다. 그러나 지금 메르스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는 바지의 방귀 새어나가듯 휘발됐다.

메르스 현재상황은 실제적으로 그 지긋지긋하던 창궐사태가 끝났다는 것을 공표하는 과정만 남았으나 그렇다고 100% 안심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당국이 27일 새벽 6시 전하는 메르스 현재상황은 12명이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이들은 전파 위험도가 높은 시기를 지나서 타인에게 해를 끼칠 상황은 아니지만 1명은 아직도 양성환자이고, 11명도 여전히 일반병실로 옮겨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메르스 현재상황이 크게 관심을 집중시킨 이유는 5월 중순 이후 한때 수천을 헤아리던 격리자 중 최후의 1명이 26일 자정을 기해 해제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메르스 현재상황이 다 끝났다고 공표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도 양성반응 환자가 치료를 받는 중이기 때문이다.

사망자를 36명이나 발생시킨 메르스였기에, 꺼진 불도 다시 본다는 심정으로 메르스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당국은 잠복기 등을 고려해 최후 환자의 전파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8월 하순에 들어서야 ‘주의’ 단계를 풀고 긴장의 연속이었던 메르스 현재상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격리자가 다 해방됐다는 메르스 현재상황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환자분들과 의료진 고생 겁나게 많았습니다. 어서 퇴원하시길 바래요. 메르스 현재상황 보니 뭐랄까 실제적으로 안심해도 되는 상황인데 의료진에게 보너스 지급하고 휴가도 화끈하게 좀 줬으면 좋겠네요” “메르스 현재상황은 굿!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직원 사망은 노굿!” “메르스 현재상황 누가 신경이나 쓰나. 지금 장마에 습기가 많아서 메르스가 힘도 못 쓸 건데” “메르스 현재상황은 알겠는데 무책임하게 돌아다녀서 수많은 사람 감명시키고 피해를 줬던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할 듯” “메르스 현재상황, 다행이네요” “메르스 현재상황 보니 끝난 것 같으니 다들 서운한 점 털고 열심히 삽시다” 등 분분한 의견을 내보였다. 이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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