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딱하도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27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모자의 이야기, 그것이알고싶다. 세 모자에게 카메라 끄고 허심탄회하게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의 주장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을 정도로 모두가 사실이냐고.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편을 시청한 이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최근까지 유례없는 동정론의 주인공이었던 세모자다. 하지만 이제 대중의 시선은 급변했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편을 계기로 그들을 향한 눈길이 180도 달라졌다. 사람들은 세모자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대국민 사기극’을 운운 중이다. 참으로 딱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간다운 일상을 영위할 권리를 가진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에게 과연 이 기본적인 권리는 보장돼 있는 것일까. 그것이알고싶다가 전한 이해불가의 얘기들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들 세모자에게 인간다운 일상을 누릴 권리는 이미 없어 보인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의 주장이 허위라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전개해 보면 이해가 더 빠르다. 자신들이 피해자가 아님에도 꾸며내는 듯한 인상이 짙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중에서 피해 대상이 어른뿐만 아니라 10대 소년들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스스로 입에 담기도 힘든 성폭행의 피해자라고 우기는 두 아이와 엄마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가 방송된 이상 이들은 평생을 성폭행 피해자 꼬리표를 붙인 채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성폭행 여부가 진실쪽이든 허우쪽이든 벌써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에게서 인간다운 일상은 사라져버린 셈이다.

대체 세모자는 왜 이런 이해불가의 결심을 한 것일까.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의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진실의 종이 울린들 뭐할까. 세모자는 스스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길을 포기한 듯 보인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편을 보고 화를 낼 수도, 마냥 동정할 수도 없어 난감하기만 한 누리꾼들이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의 이야기에 누리꾼들이 입을 떡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세모자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물론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가 하는 말들은 사실인지 아닌지를 가리려면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 180도 달라 더욱 어안이 벙벙하기만 한 누리꾼들이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의 비상식적인 성폭행 얘기. 반전 드라마도 이런 반전 드라마가 없었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편, 그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보다 명확한 답을 전해줄지 기다려보는 수밖에 방법이 없어 보인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편을 시청한 이들은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 가족을 저버린 사람들과 비슷한 케이스 아닐까. 세모자의 영혼은 무속인 때문에 황폐해진 것 같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의 주장이 거짓이라 한들 무턱대고 비난만 하지는 말자. 이런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꾸몄다는 건 이미 세모자의 정신상태가 비정상이란 얘기다. 이들에게 필요한 건 비난보다 치료가  아닐까", “세모자를 동정했던 내 마음이 아까워지려고 한다.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편을 보면서 입이 안 다물어지더라”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오미희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