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발생한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동영상이 국적을 초월해 한국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화제의 동영상은 후베이성의 한 백화점에서 발생한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순간을 담고 있었다. 동영상 속에는 젊은 엄마가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에도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치는 장면히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연출되지 않은 실제 상황을 담은 영상인 만큼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마다 기사 덧글 등을 통해 희생된 엄마의 명복을 비는 한편 감동 어린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유튜브 등에 올라온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순간 동영샹은 젊은 엄마가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문제의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엄마와 아이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위층 바닥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벌어진다.

딛고 서 있던 스테인리스 재질의 네모난 바닥 한 조각이 뒤쪽부터 꺼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다.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발생과 동시에 엄마와 아들의 몸이 함께 구멍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엄마는 혼신의 힘을 다해 아들을 앞으로 밀어냈고, 에스컬레이터 앞에 대기중이던 백화점 여직원이 아이를 잡아당겨 구해냈다.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처음부터 목격한 백화점 여직원이 엄마까지 구조하려 했지만 미끄러운 금속 바닥이 한쪽으로 기울어 가까지 접근하지 못했고, 결국 엄마는 그대로 틈속으로 빨려 들어가 추락하고 말았다.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직후 백화점측은 즉각 대응에 나서 다섯 시간 여의 구조작업을 펼쳤으나 엄마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 섞인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들은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보고 있으니 눈물이 납니다."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모성애에는 국적이 따로 없음을 보여주고 있네요."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죽은 엄마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사고 장면 보니 눈물이 나오네요. 부디 건강하게 자라길..."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놀랍네요, 그 밑이 저렇게 빈 공간이었단 말인가요?"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너무나 슬퍼서 말이 안나옵니다."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장면 보니 돌아가신 엄마가 그리워집니다."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엄마는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 다 위대한가 봅니다."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