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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재수사...성행위가 벌어진 날 여인이 '룸'에 머문 시간을 보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8.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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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라, 국회의원 그만둬라! 심학봉 재수사가 시작된 요즘 심학봉을 향한 여야 정당과 여성단체 등의 요청이 죽비 수준이 아니라 몽둥이 수준이다.

심학봉 재수사로 심학봉 의원의 처지가 참으로 딱하게 됐다. 심학봉은 현 정권의 텃밭인 TK(대구 경북)에 연고를 둔 의원으로서 나름대로 국회 출석도 잘하고 미국 미주리대학 경제학 석사 출신으로서 스펙도 괜찮은 의원이다. 심학봉 재수사에 이른 지금 그는 한 순간에 자신의 정치적 위상이 허물어지는 꼴을 보고 말았다. 심학봉은 올해 새누리당 경북도당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심학봉 재수사는 도의적, 윤리적으로 외간 여성과의 성관계를 일으켰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다. 처음 조사가 졸속 마무리여서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심학봉은 40대 후반 여성과 마음이 맞아서 대구의 한 호텔방에서 그것도 대낮에 하지 말아야 할 행위를 하고 말았다. 심학봉 재수사에 돌입하기 전에 이미 둘은 각자 다른 시간에 해당 호텔에 드나드는 것이 cctv 화면으로 확인됐다.

심학봉은 둘이 마음이 맞아서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보험 영업 사원인 중년 여자는 당초 성폭행으로 신고했다. 이것이 심학봉 재수사가 벌어진 가장 큰 배경이다. 경찰은 쉬쉬하며 두 시간만에 조사하고 종결했다. 당시 당사자인 상대 여성은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옷을 벗기고 심학봉이 자신을 범해버렸다고 주장했던 사건이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추후 이어진 조사에서 심학봉이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거둬들여 ‘화간’ 비슷한 분위기로 진술했다. 심학봉 재수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일단 심학봉은 형사 처벌에서는 멀어진 듯했지만 이제 심학봉 재수사가 진행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이 조사를 엉터리로 대충 마무리하고 말았다는 여론이 부글부글 끓어 검찰에서 확실하게 다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학봉 재수사에는 경력이 많은 검사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학봉 의원의 선거구는 경상북도의 ‘구미 갑’이었다. 현재 구미시의 심학봉 의원 사무실은 흔적도 모르게 외부 간판 등을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침소리’이라는 이름의 모임에 속한 여당 의원들까지 심학봉 재수사가 발표된 지금, 심학봉 의원을 국회에 발길을 하지 못하도록 제명할 것을 외치고 나와 심 의원 처지는 더욱 난처해졌다.

6일 하태경 의원 등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10명의 이름이 적힌 심학봉의 성추문을 묵과하지 말고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해 중징계를 해야 하며 제명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심학봉 재수사가 시작된 지금, 새정치민주연합도 심의원을 국회에서 더 이상 마주치기 어렵다며 제명을 강력하게 외치고 있다. 윤리위 안건 상정 이후 심학봉은 배지를 반납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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