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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로 멀어지고, 작아지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8.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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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의 태풍경로가 한반도에서 조금 더 멀어지고 크기는 줄어든 채 동해안을 타고 북상할 것으로 수정예고됐다.

25일 낮 12시 현재 관측된 기상청 태풍경로 자료에 의하면 속도를 높인 15호 태풍 고니는 이미 일본 규슈 북서부를 관통한 뒤 부산에서 동쪽으로 18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해역을 지나고 있었다.

태풍경로 상 독도를 향해 북북동진 중인 고니는 규슈를 통과하면서 지표면과 심한 마찰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시속 38킬로미터의 빠른 이동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안고 있는 바람의 최대풍속 역시 초당 35미터에 이를 정도로 여전히 빠르다.

향후 고니의 태풍경로는 독도를 지나 함경도 북서쪽 러시아 대륙을 향해 이어지는 것으로 제시돼 있다.

그러나 뭍에 도달하기 전 고니는 26일 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니가 태풍경로상 동해를 타고 북상하면서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으로 인해 서서히 위력을 잃게 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날 현재까지 극심한 변덕을 부려온 고니는 태풍경로를 타고 이동하면서 강도가 '중'으로, 그리고 다시 '약'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규슈를 통과하면서 이미 '소형'으로 줄어들었다.

태풍 크기가 소형이라 함은 강풍반경이 300킬로미터 미만인 경우를 가리킨다.

25일 낮 현재 포항 앞바다에서 태풍경로를 따라 북상중인 고니의 강풍반경은 280킬로미터 이하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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