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형(茶兄) 김현승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시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김현승 시문학상’ 공모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새달 11일가지 진행된다.
25일 숭실대는 "김현승 시인 유족의 뜻에 따라 유족과 학교 측이 시인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매년 일정액의 성금을 모아 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라며 “김현승 시문학상을 신설했다” 밝혔다.
이번 첫 공모전에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 5편을 자유주제로 창작해 제출하면 된다. 9월말까지 심사해 당선작 1명, 가작 2명을 선발한다. 각각 상금 150만원, 70만원이 수여된다.
김현승 시문학상에는 기금 출연을 해준 유족을 비롯해 문학 전공 교내·외 교수, 신문방송 주간, 국어국문학과장, 문예창작학과장(현 예술창작학부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김인섭 예술창작학부장이 총괄한다. 이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