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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 타결, 진보 보수 단체들 잇따라 환영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8.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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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을 두고 시민단체들의 환영 성명이 이어졌다.

진보성향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통일협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남북이 대립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남북관계의 개선을 모색했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며 남북회담 결과 타결된 공동합의를 환영했다.

이어 경실련은 "공동합의문이 남북교류협력 확대·발전과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기로 거듭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의 진정성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경실련은 당국 간 회담 정례화와 정상회담 모색, 5.24조치 해제·금강산관광 재개 등 민간교류 활성화 제도적 뒷받침 마련, 6자 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도 "남북이 일촉즉발의 군사적 대치 상황을 해소하고 대화와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참여연대는 "남북 갈등을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모든 교류를 끊어버린 5.24 조치를 해제하고 화해모드를 만들어 가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며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는 남북 관계가 상생관계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수성향의 애국단체총협의회도 "남북간 고조된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기로 합의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지지했다. 이 협의회는 "북한의 '도발-긴장고조-대화-이익챙기기'식 악순환을 끊은 이번 협상은 한미연합전력의 억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과거처럼 전쟁위협에 움츠러들지 않는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다만 "(북측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빠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북한의 도발을 계기로 국민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깨닫고 정부는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한 군사력 증강에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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