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왕별을 붙였다 뗐다 하는 북한 김정은, 이번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8.28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력 승계를 완성해가고 있는 북한 김정은이 최근 들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북한 김정은의 최근 행동들은 독재자들이 권력을 다지기 위해 취하는 그 것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북한 김정은이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는 따뜻하고 인자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핵심 고위 관료들에게는 엄격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실제로 북한 김정은은 고아원 등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만나고 식량 생산 공장을 자주 방문함으로써 주민 삶을 적극 챙기는 인상을 풍기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북한 김정은은 고모부인 장성택과 우리의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일거에 총살하는 등 고위 관료들에게는 매우 엄격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북한 김정은이 보이는 일련의 행동들은 독재자들이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쓰는 전형적인 모습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

그런 북한 김정은이 이번엔 중앙군사위원회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북한 관영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이 주재한 가운데 열린 중앙군사위 전체회의를 통해서였다고 한다.

북한 매체들은 이 회의를 통해 북한 김정은이 중앙군사위원 일부를 해임하고, 그 자리를 새로운 인물들로 채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회의가 열린 날짜와 해임 또는 임명된 위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 인해 지뢰와 포를 동원해 북측이 벌인 도발 행위에 대해 문책이 이뤄졌을지 모른다는 의견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조승연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