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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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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참는 것도 한도가 있다고?

[업다운 뉴스] 지상파 방송의 박원순 때리기가 끊임없다.

서울시장을 때리는 것에 MBC가 나선 모양이다. 박원순 시장은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방송처럼 여론몰이를 하기 쉬운 곳도 없다. 박원순 시장이 급기야 BMC 대표이상 등 관계자 5명을 사법처리해 달라고 검찰에 고발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이 박원순 시장 아들이 마치 병역 의무와 관련해 부정한 짓을 저지른 것처럼 보도했다는 것이 박원순 시장의 고발 이유다.

박원순 시장 이미지에 악의적으로 타격을 입히려는 목적을 가졌다는 것이 박원순 시장의 판단이다.

다음은 9월1일 오후 8시35분 MBC에서 방송된 내용에 대해 서울시가 내놓은 입장 전문이다.

(1) MBC 보도는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한 의도적인 허위 왜곡 보도이다.

(2) MBC는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들의 왜곡된 주장을 여과 없이 편파적으로 방송함으로써 시청자들이 왜곡된 인식을 갖게 하고 박원순 시장과 가족들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었다.

이번 사안은 2012년 2월22일 박주신씨가 세브란스병원에서 MRI 공개검증을 통해 4급 보충역(공익근무) 판정당시 제출한 MRI와 동일인물임이 입증돼 명백히 종결된 것이다. 이후 2013년 5월28일 검찰은 박주신씨에 대한 병역법 위반 고발에 대해 ‘혐의 없음’처분을 이미 내린바 있고, 2014년 4월21일 서울지방법원은 허위사실유포금지 가처분 결정을 했다. 국가기관인 병무청도 MRI는 박주신씨의 것임을 검찰 수사과정에서 확인해준 바 있다. 2015년 7월17일에는 울산지방법원에서 동일 사건의 피고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했다.

그럼에도 MBC는 ‘자생병원 MRI는 20대가 아닌 40대 남성의 것이라고 단언한다’는 피고인 양승오씨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방송했다. 이 부분은 검찰이 피고인을 허위사실 유포로 기소하게 만든 핵심적인 허위사실이다. 강용석 전 의원도 이와 같은 주장을 하다가 2012년 2월 22일 박주신씨가 세브란스병원 MRI 공개검증을 통해 허위사실로 입증되어 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자생병원과 영국비자용 X-ray 사진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여과 없이 방송하였다. 그러나 이는 피고인들의 재판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증언을 통해 ‘X-ray 만으로는 동일인지 다른 사람인지 여부를 판독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피고인들이 인용하는 아시아근골격학회 사무총장의 영어 원문 메시지도 사실은 ‘X-ray 만으로는 판독할 수 없다’는 뜻이다.

 ‘박원순 시장은 고발을 취하했으나 의사들이 주장하여 재판 진행 중’이라고 방송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정몽준 당시 서울시장 후보와 화합 차원에서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했고 이 건에 대해서도 2012년 강용석씨에 대해 용서했듯이 관용을 베풀었다. 그러나 검찰이 명백한 허위사실유포로 판단하여 허위사실유포자를 기소한 것인데 마치 피고인들의 주장으로 재판이 열리게 된 것처럼 방송했다.

MBC는 2013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해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협의 처리했다는 사실은 방송하지 않으면서 동일한 고발 사건에 대해서 수사착수만을 보도했다.

(3) 이에 박원순 시장은 해당 방송을 보도한 기자와 사회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사장 등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 하고,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언론중재위원회에는 정정보도를 청구하겠다. 사전에 해당기자에게 사실을 알렸음에도 편파왜곡보도를 했기 때문에 악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4) 이와 함께 일부 포털사이트와 SNS, 인터넷매체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세력에 대해서도 관용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박원순 아들과 관련한 흠집내기에 누리꾼들은 “박원순 아들을 지금도 들춰내는구나. 이참에 MBC 간부들 집안 병역도 샅샅이 털어보자” “박원순 아들 건은 2012년에 촬영필름으로 확실히 끝난 걸로 아는데 새삼 공영방송에서?” “박원순 아들 아무 죄없다는데 왜들 그러지?” 등 반응을 나타냈다. 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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