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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평균월급, 그나마도 허울 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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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만한 근로자 평균월급 자료가 공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이 납세자연맹과 함께 우리나라 근로소득자들의 월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평균월급은 264만 3천722원이었다.

근로소득자들이 국세청에 제출한 연말정산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 하니 이번에 공개된 근로자 평균월급은 신뢰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우리나라 근로자 1천618만7천여명 중 근로자 평균월급 이상을 받는 사람이 37%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나머지 63%는 근로자들의 평균월급보다 낮은 박봉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다시 말해 소득 불균형이 심해 소수의 근로소득 상위계층이 근로자 평균월급을 끌어올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과거 정몽준 의원 한 사람으로 인해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평균재산 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졌던 것과 유사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근로자 평균월급과 관련한 윤호중 의원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근로자 중 소득 상위 1%의 평균연봉은 2억2천20만원이었다. 상위 5%의 연봉 하한선은 약 8천500만원, 상위 10%의 연봉 하한선은 6천700만원 선이었다.

한편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한창이던 당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한 행사에서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이 220만원인데 비해 공무원들은 월 평균 470만원을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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