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공무원, 현대인의 로망
[업다운뉴스 이대한 기자] 대한민국 근로자의 노동강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일 평균 다섯 시간, 그리고 일주일에 스물시간 안팎으로 일을 한다면 정말 신나지 않을까? 그리고 그 근무시간마저도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된다면 결코 꿈이 아니다.
자신의 일을 하면서 육아와 학업 등 다른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향후 채용 계획이 알려져 흥미를 돋우고 있다.
물론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경우 직급도 다양하고 근무하는 기관도 여러 곳이어서 그 분야에서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노려볼만하다.
한편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9일 2015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go.kr)에 공고한다.
6급 19명, 7급 49명, 8급 20명, 9급 279명, 연구사 10명 등 정부 42개 부처에서 모두 377명이 채용된다. 특히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부처는 경찰청(30명), 관세청(26명), 고용노동부(25명), 농림축산식품부(23명), 법무부(22명) 등이다.
채용분야는 예산·회계·경리, 민원상담, 관용차량 운전 등 행정실무와 특허심사, 동·식물검역, 전기·도시가스 안전관리, 통·번역 등 전문업무 등이다.
원서접수(16~24일), 서류전형(10월 중), 면접시험(12월15~19일)을 거쳐 내년 3월4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중 2주간의 집합교육을 받은 후 각 부처에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