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베트남 학교 식수 해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09 0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의 도움으로 베트남 초·중학생 1000여명의 식수 문제가 해결됐다.

빗물연구센터는 지난 5일 베트남 하남 지역의 다이끄엉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빗물 활용시설을 준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하남 지역은 비소 농도가 높은 홍강 유역에 위치해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곳이다. 시설을 설치하기 전까지 두 학교는 외부에서 물을 구입해와 학부모가 매월 내는 학비 중 물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초등학교 41%, 중학교 13%였다.

빗물연구센터는 지하수를 식수로 활용할 수 없는 이곳에서 빗물을 활용해 학생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센터는 오염도가 높은 초기 빗물을 초기우수처리장치를 통해 제거하고 탱크에 저장하도록 설계했다. 이후 자연 침전을 통해 1차 분리하고 샌드필터와 세균을 걸러주는 필터로 두 차례 걸러 안전한 식수를 만들어냈다.

빗물연구센터는 하노이토목대학에 기술을 이전하고 현지 자재와 인력을 사용해 공사를 진행,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학부모가 부담하던 물값은 50%로 낮아진다. 물값은 유지관리비용으로 사용되고 유지보수 비용으로 사용되고 남는 돈은 교육환경 개선에 쓰인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