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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임금은 음식점 알바 수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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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예년보다 줄어들자 공무원노조가 발끈하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공무원들의 임금을 예산 증액폭 만큼만 인상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기재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내년도 공무원들에게 적용될 임금 인상률은 전년보다 0.8%포인트 줄어든 3%다.

이에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는 즉각 성명을 내고 '배신감'도 모자라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입은 손실을 임금 인상으로 보상받기를 기대했으나 오히려 전년보다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줄어들자 그같은 표현을 쓴 것으로 보인다.

전공노는 또 현재 공무원들의 임금 수준이 100인 이상 상시근로자를 둔 직장의 사무관리직 임금의 80%가 안된다는 주장을 펴며 정부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앞서 전공노는 '10대 과제' 중 하나로 9급 공무원 1호봉 임금을 시급 1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제시한 바 있다. 마치 공무원 임금 수준이 식당 알바들과 비견될 정도로 낮다는 인식을 대외적으로 심어주려는 의도가 단긴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공무원들의 이같은 주장은 그러나 공무원들의 임금이 우리 나라 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평균보다 많다고 한 이승훈 청주시장의 발언이나, 월평균 공무원 임금이 470만원에 이른다고 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최근 발언과 배치된다.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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