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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임금, 이런들 저런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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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고저쩌고 해도 결국은 하고 싶잖아?

공무원 임금이 또 한 번 화제의 선상에 올랐다. 공무원 임금을 사이에 둔 정부와 현직 공무원들이 또 한 번 부딪혔다.

꽤 오래전부터 ‘많니 적니’ 말 많았던 공무원 임금이다.

과연 공무원의 월급봉투 안에는 몇 장의 지폐가 들어있길래 이렇듯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일까. 살짝 들여다본 공무원 임금은 ‘쯧쯧쯧’ 혀 차는 소리부터 시작해 ‘오’하는 감탄사로 끝난다.

좁디좁은 공무원 사회에서도 엄연한 계급은 존재하는지라 공무원 임금의 계단식 그래프는 처음과 끝의 격차를 피부로 와 닿게 했다. 공무원 임금이 ‘박봉’이라는 소리는 아마도 계단식 그래프의 최하층에 자리하고 있는 이들로부터 시작된 볼멘소리일 터다.

허나 그럼 좀 어떠랴. 예부터 공무원 밥통이 철밥통이라 했다. 쥐꼬리만 한 공무원 임금인들 어떨까. 보장된 노후와 해고의 위험 없는 안정감은 여전히 공무원 임금을 일등 신랑감(혹은 신붓감)으로 점찍게 한다.

지금도 많은 직장인들이 명퇴의 위기 속에서 하루하루 눈칫밥을 먹고 있는 중이다. 가뜩이나 살얼음판인 세상, 어쩌면 이들에게 임금이 적다는 공무원들의 불평은 복에 겨운 소리로까지 들릴 터다.

공무원 임금이 박봉이니 뭐니 해도 여전히 공무원은 많은 청춘들이 꿈꾸는 꿈의 직종이다.

공무원 임금을 둘러싼 동상이몽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 듯하다.

한편 지난 8일 기획재정부는 '2016년 예산안'을 발표하고 내년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지난해(3.8%)보다 다소 낮은 3.0%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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