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밀려드는 난민 문제에 대해 독일 국민들은 자국 정부의 정책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방송사 ZDF가 국민 1,3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독일 정부의 태도를 믿는다고 답했다.
설문 참가자의 66%는 헝가리 안에서 오도 가도 못한 채 망명을 원하는 난민들을 독일과 오스트리아 정부 지도자들이 입국하도록 허용한 것은 옳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통화로 이뤄졌으며, 헝가리 정부가 난민 및 이주자들의 북쪽 국외 이동을 허용하면서 독일에 수천명씩 들어오던 지난 8~10일에 이뤄졌다.
한편 응답자의 85%는 정부의 난민 입국 결정에 따라 혼란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독일이 적당한 정도로 난민을 돕고 있다고 본 사람은 57%였으며, 21%는 너무 조금밖에 돕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