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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재신임, 최악의 난관은 어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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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재신임은 세 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비로소 확정된다. 다소 과장해서 말하자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재신임 과정은 삼국지 속의 관우가 조조를 떠나 유비에게 돌아가는 노정에서 숱한 관문을 통과해 갔던 일을 연상케 할 정도다.

적어도 외형상 비쳐지는 모양새는 그렇다. 그러나 문재인 재신임 관문이 그리 넘기 어려운 장애물은 아니라는 지적이 처음부터 제기됐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문재인 재신임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장기 집권을 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시했던 재신임에 비유한 것도 그같은 인식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재신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의미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두 개의 문재인 재신임 관문은 당원 여론조사와 국민 여론조사다. 이 중 국민 여론조사는 무난히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문재인 재신임 과정 상의 가장 까다로운 관문은 역시 당원 여론조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2월 새정치련 당 대표 경선 당시 문재인 대표가 박지원 의원에게 뒤진 부분이 바로 당원 투표였다.

물론 당원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무난한 통과를 점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후보를 놓고 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과 당 대표 한사람을 놓고 찬반 투표를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는게 그같은 분석의 배경이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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