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하늘에서 날벼락이 떨어진 것과 같은 부평역 크레인사고가 돌발했다.
부평공원에 인접한 부평2 주택재개발 지역에서 사무용 건물이 지어지던 참에 부평역 크레인사고가 느닷없이 발생했다. 크레인 2개가 경인선 철로를 덮쳤다.
크레인이란 동력을 이용해 무거운 물체를 매달아 상하, 좌우로 운반하는 기계나 장치를 말한다. 크레인 사고가 나면 중대 재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부평역 크레인사고는 높은 탑의 상부에 하중을 매단 트롤리가 이동하는 탑형크레인과, 차량용크레인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일어났다.
천만다행으로 부평역 크레인사고로 목숨을 앗긴 사람은 없었다.
서울시는 코레일 경인선 주안~송내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7호선을 증편하고,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인천행 7호선 예비차량 2편성을 긴급 투입하고, 막차 운행시간을 기존 오전 1시에서 2시로 1시간 연장키로 했다.
현재 경인선은 부천역에서 회차해 서울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며, 17일 오전 5시께 정상 복구될 예정이다. 이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