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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지진, 또 그 자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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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위력을 지닌 칠레지진이 발생해 칠레 전역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17일 오전 8시 무렵(한국 시각) 칠레에서 발생한 진도 8.3의 강진이 남동쪽으로 2백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수도 산티아고까지 뒤흔든 탓이다.

이번 칠레지진으로 인해 칠레 서부 해안 전체에 해일경보가 내려졌다. 칠레지진의 강도가 워낙 강해 칠레에서 멀리 떨어진 하와이에까지 해일주의보가 발령됐을 정도다. 

칠레지진의 정확한 피해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 두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지진은 규모가 워낙 커 진앙과 거리가 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강진의 규모를 당초 7.9로 발표했다가 곧바로 8.3으로 수정했다.

칠레지진에 놀란 쪽은 칠레 국민들만이 아니다. 칠레와 함께 환태평양조산대에 자리한 일본의 언론들도 칠레지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일본의 규슈지역에서도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남섬 아래쪽에서 시작해 필리핀, 일본열도, 쿠릴열도, 북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 대륙의 서부해안으로 이어지는 환태평양조산대는 지진 활동의 90% 이상이 집중된 곳이다. 환태평양조산대 구성은 판구조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학자들은 칠레지진 등의 천재지변이 지구가 스스로의 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하나라고 설명한다. 판과 판이 부딪혀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지진이라는 것이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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