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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지진에 남미 대륙이 들썩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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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환태평양 지진대에서의 지진 및 화산 활동이 요즘 들어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빈도는 물론 강도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규슈 지방에서 빈발하는 지진과 화산 분화, 17일 오전 8시쯤(한국시각) 발생한 칠레지진 등은 모두 정확히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곳에서 발생한 것들이다.

이번 칠레지진의 진앙지가 포함된 환태평양 지진대는 뉴질랜드 남섬 아래쪽의 남극 인근에서 호주 동부와 북부 해역을 지나 태평양을 고리 모양으로 둘러싼 띠 모양을 이루고 있다. 시계 방향으로 돌아 남아메리카 대륙 남부에서 끝이 난다.

이 곳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비율은 90% 이상이다. 이 곳은 또 이번 칠레지진처럼 초강력 지진의 80% 이상이 발생하는 부분이다.

이 곳에서 지진이 빈발하는 이유는 지각을 이루는 판과 판이 맞물려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점이다. 칠레지진이 잊을 만하면 한번씩 발생하는 것도 그같은 논리로 설명이 가능하다. 

17일 오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2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진도 8.3의 초강력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칠레 서부의 전 해안에 해일경보가 내려졌다.

이번 지진은 그 강도가 워낙 높아 멀리 떨어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한다.

칠레지진의 정확한 피해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두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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