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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재신임, 참석자별 선택 보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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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문재인 재신임 투표 양상으로 진행된 16일의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 회의가 끝났다. 비록 잡음은 있었지만 재적 과반 하한선(289명)을 가볍게 넘어선 340명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만장일치 박수로 혁신안이 통과됐다. 이들의 박수는 곧 문재인 재신임에 대한 찬성의사의 적극적 표현이었다.

결국 문재인 대표는 예상대로 주류가 장악한 중앙위원회 관문을 가뿐히 넘어섰다. 문재인 재신임 1차 관문 통과다.

혁신안에 찬성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문재인 재신임 의지를 드러낸 대표적 인물로는 잠룡으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눈에 띄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통합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각자의 선택 방식으로 끝까지 문재인 재신임 반대 의사(결과적으로 그러함)를 표현한 인물들은 안철수 조경태 최원식 김영환 김동철 유성엽 문병호 의원 등이었다. 이들 중에서도 퇴장 1호는 조경태 의원이었다. 조경태 의원은 문재인 대표의 자진사퇴를 촉구한 뒤 주류측에서 야유가 나오자 곧바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혁신안과 문재인 재신임 연계에 처음부터 반대해온 안철수 의원은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비주류는 이날 회의에서 혁신안이 문재인 재신임과 연계된 만큼 여타 인사 안건처럼 무기명 비밀투표로 처리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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