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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재신임 투표, 주춤주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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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하면 됐다는걸까? 리더십을 인정할테니 더 이상 피차의 밑천을 드러내는 게임은 이제 그만두자는 얘길까? 승승장구 기세좋게 앞으로 나아갈 것 같았던 문재인 재신임 투표가 난관에 부딪혔다.

'재신임 통과'가 아니라 '문재인 재신임 투표' 자체가 난관을 만난 것이다. 안철수 의원이 진작부터 요구했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재신임 투표 철회가 당 중진들에 의해 다시 제기됐다.

이석현 국회 부의장을 축으로 박병석 주승용 의원 등이 포함된 새정치련 소속 3선 이상 중진 15명은 17일 문재인 재신임 투표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 중 일부는 성명 발표 다음날인 18일 오전 문재인 대표를 찾아가 중진들의 그같은 뜻을 전했다. 이들의 주장은 16일의 당 중앙위원회에서 혁신안이 통과되면서 당 대표 재신임 문제가 마무리됐으니 더 이상의 문재인 재신임 투표는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문재인 대표에 대한 재인심 투표가 분란만 자초할 수 있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 정도면 당의 재신임 의사는 확인된 셈이니 더 이상 당을 재신임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누지 말라는 얘기에 다름 아닌 듯하다.

이는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재신임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의미가 없다."고 한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중진들은 이날 문재인 대표에게 재신임 투표를 철회하고 이제부터는 통합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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