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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검거 경찰, 용맹한 것도 좋지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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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검거 경찰관들의 용감한 행동에 대한 찬사가 자자하다. YTN이 '트렁크 시신' 사건 용의자 김일곤 체포 당시의 모습이 생생히 담긴 동영상을 확보해 보도하자 시민들은 김일곤 검거 경찰관들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본 시민 중에는 경찰관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도 있었다. 현장에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맨손으로 격투를 벌인 두 명의 김일곤 검거 경찰관이 이미 특진 혜택을 받게 돼 있음을 모르는 듯 이들을 특진시키라고 요구하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찬사 못지 않게 경찰관들이 김일곤 검거 과정에서 보인 행동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거나 비판적 입장을 드러내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길이 30센티미터나 되는 회칼를 들고 덤벼드는 흉악범죄 용의자 김일곤에게 나이든 경찰관이 맨손으로 위태롭게 대항하는 모습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게 그 이유였다.

YTN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김일곤 검거 경찰 두 명은  김일곤과 한데 뒤엉겨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몸싸움을 벌였다. 만약 주변에 있던 시민이 함께 달려들어 김일곤의 회칼을 빼앗지 않았더라면 어떤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을지 모를 상황이었다.

필사적으로 젖먹던 힘을 다해 저항하던 김일곤은 결국 한명의 시민이 더 가세해 몸을 내리 누르며 제압하자 비로소 체포에 응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다수는 경찰봉이나 테이저건, 권총 등은 이럴 때 사용하라고 지급한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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