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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신당, 흐르는 강물처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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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안과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문제를 둘러싸고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의 분열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열리는 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가 문 대표 재신임의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은 20일 오후 4시 국회 본청에서 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문 대표 재신임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

이는 지난 18일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문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재신임 철회를 요구하며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문 대표는 1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여약사대회에 참석, 기자들을 만나 "합동총회에서 (재신임과 관련된) 분명한 결의 이뤄지면 그에 따르겠다"고 발언, 사실상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대표 흔들기와 당내 분란을 확실히 끝낸다는 분명한 결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제대로 신임받거나, 자리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분명한 결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저로서는 재신임 절차를 거치지 않을 수 없다"며 "또 가급적 그 절차가 추석 전에 끝나야 한다는 생각에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20일에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창당선언과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의 '대선 출마선언 3주년'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어 야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천 의원과 안 전 대표 모두 문재인 대표와 당내 주류와 혁신안 등 새정치연합의 현 상황에 대해 각을 세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천정배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의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천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한국정치의 전면 재구성과 새로운 정치세력에 관한 구상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오전 10시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선출마 선언 및 정치 입문 3주년을 맞아 정치인 안철수로서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당내 혁신 문제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다.

당의 혁신과 문재인 대표가 강조하는 문안박 희망스크럼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혁신은 당 대표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켜봤는데 결과가 이렇지 않느냐"며 "희망스크럼 역시 그런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뭘 할 수 있겠느냐"는 입장을 내보였다. [뉴시스 =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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