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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신당선언...대안? 분열의 변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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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신당선언이 20일 이뤄진다. 이미 기자회견 시간과 장소(오전 11시, 국회)까지 잡혀있는 걸로 보아 천정배 신당선언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된 듯하다.

현재까지 드러난 바를 종합하면 천정배 신당은 일단 비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천정배 신당선언과 함께 참여하는 1기 인사들은 법조계와 학계, 업계 인사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해졌다.

천정배 신당의 이념적 지향점은 '중용'이 될 듯하다. 이념적 스펙트럼에 다소간의 유연성이 있을 것이란 짐작을 낳게 하는 대목이다. 구체적으로는 '합리적 보수'와 '온화한 진보'의 융화다. 이로 인해 새정치민주연합보다 더 왼쪽에 선 것으로 평가됐던 정동영 전 의원과의 교감이 가능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천정배 신당선언으로 등장할 신당은 또 박준영 신당(신민당)처럼 DJ정신의 계승을 표방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천정배 신당과 신민당의 관계 설정이 또 하나의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천정배 신당은 새정치련과는 거리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천정배 의원이 새정치련에 대해 "수권세력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했기 때문이다.  
 
새정치련 내부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문재인 대표 체제가 재정립되고 오는 23일 새정치련이 공천룰과 관련한 새로운 혁신안을 발표하면 당내에는 급격한 기류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특히 혁신위가 소문대로 용퇴해야 할 의원들의 명단까지 밝히면 당내에 또 한차례 격랑이 일 것으로 보인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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