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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만찬, 무슨 얘기 오갔기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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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의 거취 문제로 연일 소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가 모처럼 문재인 만찬을 소재로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3일 정치 현안을 다루는 최고위원회가 시작되면서 최고위원 일부가 모두발언을 통해 소프트한 소재인 문재인 만찬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가 최고위원 전원을 서울 구기동 집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대접한 것을 소재로 잠시 환담이 오고간 것이다.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시작되자 문재인 대표는 이전처럼 무거운 정치현안을 거론하면서 회의를 시작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예고'가 그가 맨 처음 입에 올린 주제였다. 전날의 '문재인 만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전날 만찬 이야기가 나오자 "그냥 밥먹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만찬 이야기를 먼저 거론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도한 사람은 뜻밖에도 주승용 최고위원이었다.

주승용 의원은 자신의 발언 차례가 돌아오자 먼저 전날 문재인 만찬에 초대돼 대접을 잘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리곤 밥값 하는 지도부가 되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도 덧붙였다.

연일 친노패권주의를 거론하며 지도부 공격에 앞장섰고 최근의 당 합동총회에도 불참했던 주승용 의원이 문재인 만찬 이야기를 먼저 꺼내자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이에 유승희 최고위원도 화답하듯 문재인 만찬 이야기를 재차 꺼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유승희 의원은 만찬에 소통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문재인 대표 부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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