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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슈퍼문, 옥토끼도 나타날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9.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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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때 실현된다. 올해 나타날 추석 슈퍼문은 평소 달의 거리보다 2만3천 킬로미터 정도 더 가까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더 크게 보인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얼마나 멀며, 추석 슈퍼문이 실현될 무렵 달은 얼마 정도의 거리까지 접근하는 것일까?

흔히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대략 38만 킬로미터라 한다. 달이 지구 주위를 공전하면서 멀어지기도 하고 이번 추석 슈퍼문처럼 가까워지기도 하지만 대략적인 평균거리가 그 정도란 얘기다.

따라서 이번 추석 슈퍼문은 35만킬로미터 후반대 정도로 지구에 가까워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와 관련, '과학동아'는 재미 있는 분석 기사를 낸 적이 있다. 70억 인류가 손을 잡고 한줄로 늘어서면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의 13.7배가 된다는 것이었다. 과학자들이 달을 향해 빛을 쏘아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달과의 거리를 센티미터 단위까지 계산한 적도 있는데, 이 때 빛이 달 표면에 반사돼 지구로 되돌아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2.6초였다.

이번 추석 슈퍼문이 뜨는 기간엔 당연히 인력도 최대화된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은 인력이 커짐에 따라 서해안의 경우 간만의 차이가 10미터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추석 슈퍼문의 인력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곳은 서해안에서도 평택 앞바다다. 이 곳의 조수 간만의 차가 전국 최고치인 10미터에 이를 것이란 뜻이다.

그로 인해 서해 바닷가에서 추석 슈퍼문을 넋놓고 감상하다가 자칫 사고를 당할 위험성도 제기되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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