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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선, 나 원 참!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10.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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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선, 이게 웬?

전효선이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 전효선 논란의 강도 또한 만만치 않다. 전효선의 이름이 인터넷을 점령하기에 앞서 사회의 굵직굵직한 이들이 안하무인 태도를 보이며 도마 위에 올랐다.

전효선으로 재 점화된 있는 자들의 논란, 그 시작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2014년 12월의 테마를 한 단어로 표현해본다면 뭐가 될까. 전효선 논란이 힌트다. 아마도 ‘갑질’이 아닐까 싶다.

연말연시의 흥겨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땅콩 회항’ 사건은 이후 대한민국을 갑질 공화국으로 변모시키며 전효선만큼이나 세간을 시끄럽게 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조현아 사건을 필두로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기 시작한 갑질 논란은 마침내 전효선으로까지 이어졌다.

사회 곳곳에서 포착된 상위 1% 권력들의 안하무인 갑질은 매번 전효선 못지않게 뜨거운 공분을 불러왔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도덕적 명망을 떨쳐도 모자랄 사람들이었다. 물론 전효선도 예외는 아니다.

금수저 물고 태어나 세상 참 편히 살아왔다 평가받은 이들의 만행은 전효선이 구설수에 오른 지금까지도 용서받지 못할 갑질로 기록돼 있다. 해가 바뀌어 어느덧 2015년이 절반 이상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갑질의 주인공들은 용서받지 못한 상태다. 과연 전효선은 어떨까.

이젠 하다하다 신성한 학업의 장에서도 갑질이란 단어가 언급됐다. 몇 차례 구설수에 오르며 가뜩이나 고운 눈으로 바라볼 수 없는 전효선이다.

그저 혀를 차게 하는 전효선 논란이 그녀의 이름 석 자를 유쾌하지 않게 각인시켰다.

한편 지난달 19일 전효선 교수가 자신이 담당하는 교양 영어 시간에 “학생들이 예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면서 학생 20여명을 교실 밖으로 내쫓고 결석으로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익명의 학생은 서경대 페이스 북 익명 게시판 ‘서경대학교 대나무숲’에 “수업에 지각없이 정상적으로 참석한 학생들을 멋대로 내쫓고 수업을 거부하며 결석 처리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냐”며 “전효선 교수는 이전 학기에도 학생을 여러 번 쫓아냈다”고 폭로했다.

이에 서경대 측은 “예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은 학생들에게 화가 난 전효선 교수가 학생들을 결석 처리한 것은 맞다”면서도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해 결국 학기 중간에 교수가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앞서도 전효선 교수는 2006년부터 교양과정부 전임강사로 일하다가 2012년 조교수로 승진할 당시 한차례 '편법 임용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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