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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전효선 교수, 걸핏하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10.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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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전효선 교수, 걸핏하면 한번씩!

대중의 관심선상에 오른다는 것, 특히 좋은 일이 아니라면 참으로 곤혹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서경대 전효선 교수 또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일 듯하다.

하지만 이번에 서경대 전효선 교수가 참새들의 입방아에 오른 것은 순전히 자신의 독특한 지도 스타일 때문이다. 서경대 전효선 교수는 미리 공부를 하고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의를 받으러 온 제자들을 내몰고 강의에 오지 않은 것으로 했다고 해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사실 서경대 전효선 교수는 이따금 잊을만하면 대중의 기억을 자극하곤 했다.

서경대 전효선 교수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이혼으로 세상의 이목을 잡은 바 있다. 특히 전 남편이 동갑내기인 윤상현 의원이어서 더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전효선 윤상현 커플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직하던 시절인 지난 1985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어 서경대 전효선 교수가 다시 대중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그로부터 2년 뒤쯤이었다.

2007년 6월 KBS <미디어포커스>는 '6·10항쟁 특집'으로 방송사의 '자발적 충성'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녀인 서경대 전효성 교수 결혼식 비디오였다.

1985년 6월1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큰 딸 서경대 전효선 교수 결혼식은 KBS가 제작해 기념비디오로 상납했다는 것. 신부 전효선 씨가 입장하는 장면이 정면과 옆면에서 촬영된 것으로 봐서 최소 2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원됐을 것이라는 게 <미디어포커스>의 분석이었다. 2시간 30분 분량의 이 기념 비디오는 함 들어오는 날, 밤늦게 이어지는 술자리, 야외촬영 등 결혼식 전후의 행사까지 충실하게 담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그 뒤 서경대 전효선 교수가 다시 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2년 10월이다. 5공 청문회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73)씨 소유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 토지가 이씨의 동생 이창석(61)씨를 거쳐 서경대 전효선 교수에게 28년 만에 증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당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의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창석씨는 1978년 2월17일 관양동 산127-2번지 임야 2만6876㎡(8062평)를 매매 형식으로 취득한 뒤 보유해오다 2006년 12월26일 서경대 전효선 교수에게 증여했다. 또 이창석씨는 이곳에 1984년 건평 77.39㎡의 단독주택을 지었고, 이후 몇 차례의 매매거래 끝에 2012년 1월12일 서경대 전효선 교수가 이 단독주택을 3700만원(등기부 기준)에 사들인 것으로 돼 있다.

관양동 땅은 이른바 ‘5공 비리’로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모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대표적인 은닉 재산이어서 서경대 전효선 교수 소유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을 빚었다.

서경대 전효선 교수가 그동안 세인의 이목을 잡은 것은 아버지 영향으로 인한 것이 적지 않다.

한편 지난달 19일 전효선 교수가 자신이 담당하는 교양 영어 시간에 “학생들이 예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면서 학생 20여명을 교실 밖으로 내쫓고 결석으로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익명의 학생은 서경대 페이스 북 익명 게시판 ‘서경대학교 대나무숲’에 “수업에 지각없이 정상적으로 참석한 학생들을 멋대로 내쫓고 수업을 거부하며 결석 처리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냐”며 “전효선 교수는 이전 학기에도 학생을 여러 번 쫓아냈다”고 폭로했다.

이에 서경대 측은 “예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은 학생들에게 화가 난 전효선 교수가 학생들을 결석 처리한 것은 맞다”면서도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해 결국 학기 중간에 교수가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앞서도 전효선 교수는 2006년부터 교양과정부 전임강사로 일하다가 2012년 조교수로 승진할 당시 한차례 '편법 임용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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